안녕하세요. 강화미션 올린 포르테디젤 오너입니다.

한국오토미션에서 작업된 강화미션을 중고 구매 후 전화드린 후 방문을 하였습니다.

하필 방문한 날이 차량이 많은 날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작업하는 동안 작업자분의 화려한 손놀림에 감탄을 하였네요.

매일 하시는 일이라 그렇겠지만, 숙련도가...어~우! 척척척 내리시더니 척척척! 올리고 끝.(말이 그렇지 힘든 작업이더군요.)

작업도 꼼꼼하게 이루어 졌구요.

작업이 되는동안 사장님을 귀찮게 이것저것 질문을 드리며 오토미션에 대한 많은 것도 배웠습니다.

걱정이 되는것이 하나 있다면, 작업하시는것을 너무 유심히 봐서 기분이 얺짠으시건 아닌지...

원래 내가 하는일 다름사람이 쳐다보고 있으면 싫잔아요..;;

그래도 미션내리는걸 처음보는지라 신기해서 열심히 보았네요. 하체뜯는걸 처음 보아서요.

미션내리려면 차에서 참으로 많은것들이 내려지더군요.

처음엔 그냥 쉽게쉽게 생각했었는데, 작업을 직접보니....

마치고 집으로 운행하면서 이것저것 차가 많이 변해 있더군요.

차량 프레임을 내렸다 올려서 그런지 하체는 이전보다 단단해졌고, 돌아가있던 핸들 영점도 제자리로 돌아왔네요.

그 동안 하체가, 볼트 몇 개 풀린것처럼 좀 놀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었는데, 그 볼트 꽉 쪼여준 느낌입니다.

하체 뚜걱거리던 잡소리도 사라졌구요. 주기적으로 뜯었다 조립해서 꽉꽉 조여줘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미션 자체의 느낌은 뭐라 표현을 해야하나...

그 동안 물렁물렁한 느낌이었다면, 작업된 미션은 쫀쫀하다고 해야하나, 끈적함이 있는 느낌입니다.

돌아오는길에, 사장님께서 처음 시운전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떠오르더라구요.

순정차량에는 작업 않해주신다던.......저속에서 많이 묵직해질거라시던.......그래도 고속에선 좋을 것이라시던.....

저속에서 꾀나 많이 묵직해졌습니다. 정말 순정 상태론 부담스러울 정도로요^^;

그래서 궁금한것이 이 묵직해진것이 토크컨버터가 커져서 그런것인가요?

진동이 이전보다 많이 올라오는것은 미션의 특성인지요?

아무리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도 이와 관련해선 찾을 수 가 없어서요.

순정에 적응되다보니 처음 접하는 오늘은 이질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환불 정책을 따로 해 놓으신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작업장에서 차 한대씩 열심히 정비하시던 분들께 음료라도 대접해드리고 왔어야 하는데 경황이 없다보니 나와서 생각이 드네요.

모두 편안하시구요.

번창하시는 사업장 되시길 바랍니다.